'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이 박유천과 포옹하는 상상을 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이하 냄보소) 6회에서는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오초림(신세경 분)과 최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초림은 술에 취해 잠든 최무각을 부축해 인근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곯아떨어진 최무각에게 무릎을 내어준 오초림은 최무각의 볼에 붙은 꽃잎을 떼어내기 위해 입김을 불었다.
그런 오초림의 입김에 깨어난 최무각은 바로 오초림에게 포옹을 했다. 이에 오초림 역시 최무각을 힘껏 포옹한 채 "저도 좋아해요. 저도 좋아한다니까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는 오초림의 꿈이었다. 오초림이 허공을 끌어 안은 채 달콤한 상상에 빠져있었던 것. 이때 최무각이 잠에서 깼고 "나 여기까지 어떻게 데리고 왔냐? 힘 많이 들었겠다"고 말했고, 창피함에 오초림은 서둘러 자리를 떴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한 남자(박유천 분)와 같은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여자(신세경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