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가운데,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참사를 잊자는 사람들'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유, 리버풀도 세월호 추모. 외국에서도 추모하는데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 이제는 잊자고 하는 분들 반성하세요"라며 "뭐, 혼자 잊으시는 건 여러분 인성표현의 자유인데, 남의 트위터에 들어와 그 인성을 공유하자고 강권하지는 마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함께합니다. 1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라며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든 구성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FC 역시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리버풀은 공식 페이스북에 "1년 전 오늘 무려 300명이나 넘는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리버풀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그 날의 가슴 아픈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추모 메시지를 게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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