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케이티김
'K팝스타4' 최종 우승을 거머쥔 케이티김이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결승전에서 케이티김이 정승환과의 대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케이티김과 정승환은 미션곡, 자유곡 두 번의 대결을 펼쳤다. 미션은 '라이벌 화제곡 부르기'미션으로 케이티김은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렀으며, 정승환은 케이티김이 부른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렀다. 이에 첫 번째 대결에서 케이티김이 295점으로 승리를 안았다.
이어진 자유곡 미션에서 케이티김은 "당해낼 자가 없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29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승환이 부른 노을의 '만약에 말야'는 다소 새로운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291점에 그쳤다.
이에 결국 'K팝스타' 최종 우승의 영광은 케이티김이 안았다.
시즌4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JYP YG 안테나뮤직 3사 중 자신이 원하는 소속사를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케이티김은 "앞서 소속사를 결정했다가 마음을 바꿨다"면서, 고심 끝에 "YG요"라며 양현석의 손을 잡았다. 양현석과 나란히 무대에 선 케이티김은 "양현석이 나를 많이 살려줬고, 무척이나 좋아해 주셨다. 나를 안 살려주셨었다면 생방송 무대에도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에 흔들렸다"는 말에 대해서는 "안테나뮤직에 흔들렸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케이티김은 내가 처음부터 좋아했던 참가자다. 박진영은 오늘 컴백했고, 유희열은 최근 콘서트를 열지 않았나, 내가 가장 할 일 없는 사람이다. 앞으로 케이티김을 가수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전 외에도 심사위원과 시즌4 출연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 'K팝스타' 역대 우승자 특별무대, 박진영 신곡 최초 공개 등 다양한 무대들이 공개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