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뮌헨이 12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70점 고지를 점령했다. 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60)와의 승점차는 10점이다. 올시즌 리그 종료까지 6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차를 10점으로 유지하며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리그 3연패에 카운트다운만을 남겨두게 됐다.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만 추가해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뮌헨의 대승은 뮌헨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레반도프스키가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5분과 후반 11분에 연속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에서 16호골을 기록하며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19골) 아르연 로번(뮌헨·17골)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3위로 올라섰다.
뮐러 역시 1골-1도움으로 승리를 도왔다. 밀러는 전반 15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37분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뮐러 역시 리그 13골로 득점 순위 4위로 올라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