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주장 김태균이 시즌 2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김태균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점 홈런을 쳤다. 팀이 0-7로 크게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균은 상대 외국인 선발 린드블럼이 던진 초구 직구(시속 145㎞)를 정확히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짜리 잘 맞은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10일 부산 롯데전 이후 이틀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