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악역 연기로 유명한 배우 김희원이 tvN 'SNL코리아'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패러디 한다.
호스트 김희원이 꾸미는 '아저씨' 패러디 꽁트는 얼마 전 큰 인기를 얻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놀이'의 뒤를 잇는 역대급 반전을 담고 있다는 전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패러디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놀이'는 지난 3회 방영된 후 동영상 조회수가 누적 1000만 뷰를 넘고, 프랑스 신문에도 소개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낳은 꽁트다. 'SNL코리아' 김희원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김희원은 머리에 벚꽃을 꽂고 순박한 웃음을 짓고 있어 어떤 반전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김희원은 tvN 인기 드라마 '미생'에서 본인이 악역으로 열연했던 '박과장'에게 감춰진 비밀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희원의 로맨스연기 아카데미' 코너를 통해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김희원표 멜로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근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기러기 아빠 역을 맡아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김희원이 'SNL코리아'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탄탄한 연기 내공과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김희원이 꽁트에서 처음 만난 크루와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9시 45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