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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감' 노민우 "친동생과 작업한 OST, 연애세포 깨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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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민우가 자신이 출연하는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의 OST를 직접 만들었다.

1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노민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OST 3곡을 직접 만들었는데 그중 한 곡을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작곡 공부하고 있는 친동생이 부르게 됐다"며 "아직 정식 데뷔 전이지만 목소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뿌듯해했다.

박시연, 배수빈 등과 함께 출연했던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에서도 직접 작곡한 OST를 선보였던 노민우는 "그동안 슬픈 발라드곡을 많이 들려드렸는데 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연애세포가 꿈틀대는 달달한 곡을 만들었다"며 "연애하고 싶은 분들이 가끔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운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노민우는 여심을 흔드는 외모의 꽃미남이지만 연애경험도 연애눈치도 없는 순수한 남자 윤태운 역을 맡았다. 부족한 스펙으로 성공을 위해 악바리처럼 살아온 까칠한 커리어우먼 유지나 역의 양진성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10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