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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완주, 일베 용어 논란에 자격정지 3개월 중징계 "나쁜말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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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주 중징계 일베 용어 논란 자격정지 3개월

부적절한 용어를 SNS에서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KIA 내야수 윤완주에 대해 구단이 3개월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KIA는 9일 구단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 이미지 실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윤완주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자격정지 처분에 따라 윤완주는 향후 3개월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일체 참가할 수 없다. 징계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

KIA는 또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완주는 최근 SNS 댓글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는데 8일 온라인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고 있다.

'노무노무'는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용어로 흔히 사용된다.

파장이 일자 윤완주는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며 9일 급하게 사과했다.

"본의 아니게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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