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가로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피가로는 10일 대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11개를 던져 8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피가로는 개막전인 3월28일 대구 SK전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고, 지난 4일 잠실 LG전서는 7이닝 8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1회초 2사후 3번 필에게 2루타를 맞고 2사 2루를 맞았으나 4번 나지완을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1회를 막았다. 1회말 나바로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채 오른 2회초에서 첫 실점했다.
2사후 7번 김다원, 8번 강한울, 9번 이성우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3루서 1번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 대량 실점을 막았다.
3회초에도 1사후 필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6번 이범호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초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으며 좋아지는 듯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2-1로 앞선 5회초 선두 김주찬에게 동점 중월 솔로포를 허용한 피가로는 3-2로 앞선 6회초엔 2사 1루서 강한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다시 3-3 동점을 허용했다. 7회초 김건한으로 교체.
삼성은 이로써 선발투수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