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
노라조 조빈이 솔로 앨범 '명상 판타지'에 일반인 전화번호를 노출해 공식 사과에 나섰다.
10일 조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제 잘못으로 명상음악에 나오는 실제 전화번호 쓰시는 분께서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저의 큰 잘못입니다~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분께 큰 고통을 드리고 말았습니다"고 말했다. 조빈은 이어 "지금 이 순간도 고통받고 계시고 있고요~! 부탁드립니다~! 전화나 톡이나 문자하지 말아주셔요~! 제발. 모든 잘못은 벌은 제가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많이 공유해주시고 주변에 널리 퍼트려 주세요~! 여러분과 함께 행복해야 할 분이 멍청한 가수 한 놈 때문에 크나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조빈을 싫어하시는 분도 이번 한 번만 참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조빈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억력이 좋아지는 명상음악에 나오는 이혁 전화번호는 가짜임을 밝혀드립니다. 누가 봐도 사용자가 없을 번호를 만들었어야하는데 저의 생각이 짧아 단순하게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사용하고 계신분이 계신 번호였습니다. 8자리 번호를 선택한 저의 무지함을 용서해주세요.정말 죄송합니다. 그 번호로 전화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로 사과한 바 있다.
조빈이 발표한 '조빈 일집 명상 판타지'의 수록곡 '듣기만 해도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악'에 가사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다.
이 노래에 가사는 "다음 주 로또 1등 당첨 번호, 노라조 이혁 전화번호, 플래티넘마스터 카드 번호" 등의 번호가 등장하는데 '노라조 이혁 전화번호'가 이혁의 전화번호가 아니라 일반인 실제 사용 중인 번호여서 벌어진 헤프닝이다.
한편 '조빈 일집 명상판타지'는 음악과는 다른 반전 있는 차분한 목소리로 음악을 이어가 스트레스가 극심하거나 심리상태가 불안한 사람들의 감정상태를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에 의미를 뒀다. 또한 노래 안에 잔잔히 녹여낸 웃음까지 첨가돼 긴장된 몸마저 이완 시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발표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