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규를 선발 출전시킨다. 손주인이 잘 안 맞고 있어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한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10일 엔트리에 변화를 주었다.
최근 타격감이 안 좋은 우타자 채은성을 1군 말소했다. 대신 루키 좌타자 박지규를 콜업했다. 박지규는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박지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박지규는 1군 콜업과 동시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타순에 이름을 올린다. 박지규는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채은성은 이번 시즌 1군에서 타율 1할을 기록했다. 큰 기대를 걸었지만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다. 양상문 감독은 9일 우타자 최승준도 2군으로 내렸다.
최승준과 채은성은 LG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우타자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걸었던 선수들이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