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시티의 인내는 여기까지인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알레한드로 사베야 전 아르헨티나 감독에게 감독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현재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하다. 리그컵과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했다. 남은 타이틀은 리그 우승 뿐이다.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1위 첼시와의 승점차도 9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역전 우승이 힘들다. 여기에 최근 7경기에서 2승5패에 머물렀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의 대체자로 사베야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사베야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사베야 감독은 브라질 상파울루팀으로부터도 감독 제의를 받았지만 맨시티와 협상하기 위해 시간을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맨시티는 사베야 감독 외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프랑크 더 부르 아약스 감독과도 접촉하고 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