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불펜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우완투수 라이언 웹과 마이너리그 포수 브라이언 워드를 영입하고, 대신 마이너리그 언더핸드스로 벤 로웬과 마이너리그 포수 찰리 오브라이언을 보내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전체 74순위)도 받는다.
다저스는 웹을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200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웹은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치며 중간계투로 뛰었고, 통산 317경기서 16승1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웹은 지난해에는 51경기서 49⅓이닝을 던지며 3승3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지난해 볼티모어와 FA로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전 지명할당된 상태였다.
최근 더스틴 맥고완을 방출시킨 다저스는 웹을 40인 로스터에 등록시키며 40명 전원을 채웠다. 마무리 켄리 젠슨과 불펜투수 브랜든 리그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불펜진에 공백이 큰 상황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