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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논란' 이영돈 PD, 유사제품 모델로 활동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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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이영돈 PD

최근 '그릭 요거트'로 논란을 빚은 JTBC 이영돈 PD가 타사 요거트 제품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오르고 있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영돈 PD가 광고 모델로 나선 모 유제품 제조업체의 신제품 요거트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제품의 포장에는 이영돈 PD의 얼굴 사진이 실렸고, '식약처가 인정한 콜레스테롤 개선효과', '세계 30개국에서 입증된 핀란드 대표 브랜드'라는 광고 문구가 적혀있다.

이 제품은 원유나 유가공품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농후 발효유 제품. 최근 이영돈 PD가 검증에 나섰다가 논란을 빚은 '그릭 요거트'와 같이 떠먹는 요구르트도 농후 발효유의 하나다. 두 제품은 다소 차이점은 있지만 유사 제품이다.

이에 이영돈 PD가 비슷한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다른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문제 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것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영돈 PD는 지난 15일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그릭 요거트' 검증에 나섰다.

당시 방송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국내에서 시판중인 요거트 제품 8가지와 요거트 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평가한 후 "국내에서 시판되는 요거트 중에서 그릭 요거트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고 결론냈다.

하지만 방송 후 해당 요거트 전문점 사장이 "제작진이 한국에 제대로 그릭 요거트를 첨가물 없이 발효시키는 업체는 우리 가게밖에 없다면서 계속 촬영 요청을 했지만 여러 번 고사했다"며 "그런데 우리 가게에 몰래 와서 촬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무가당 그릭 요거트가 있다고 추천을 했음에도 기본 그릭 요거트가 아닌 다른 토핑이 들어간 요거트를 먹었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이에 이영돈 PD는 22일 방송을 통해 "제작진의 실수로 그 매장의 무가당 그릭 요거트에 대해서는 테스트를 하지 못했다"고 해당 업체에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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