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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 홍콩 최초 호주 남부 아웃백 테마 어트랙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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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해양테마파크인 홍콩 '오션파크'가 25일(현지시각)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은행(ANZ)의 후원을 받아 홍콩 최초로 호주 남부를 테마로 한 '호주 어드벤처'를 공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관은 방문객들에게 남호주만의 경치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오션파크는 '호주 어드벤처 (Adventures in Australia)'를 통해 체험형 테마파크 분야에서 오션파크만의 디자인과 독창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트랙션 여정은 '올드 홍콩 그레이트 엔터테인먼트(The Great Entertainment Theatre in Old Hong Kong)' 극장에서 '호주 어드벤처' 라는 영화 관람에서부터 시작된다. 관람 후 스크린 뒤로 이어진 터널을 통과하면 아웃백 한복판에서부터 애들레이드 해안 도시에 이르는 호주 남부의 광활환 자연 유산을 확인 할 수 있다. 호주 원주민 사회에서 실천하는 로하스 생활방식의 지혜도 터득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관람을 마친 방문객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전시관 내에서 현금 또는 옥토퍼스 카드로 홍콩 오션파크 보호재단(OPCFHK)에 기부할 수 있다. 전시관을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홍콩과 남호주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해 배우고 애들레이드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의 전경을 배경으로 한 남호주의 생태관광지를 탐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레오 쿵 오션파크 회장은 "호주 어드벤처 개장으로 오션파크의 생태계를 확대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더욱 깊이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남호주와 동물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