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QX60의 가격을 최대 710만원 내리고 SU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또한 이를 통해 QX 라인업 동반 성장과 함께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티는 SUV라인업 판매 강화를 위해 대표모델인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의 판매 가격을 최대 710만원 조정했다. 이에따라 가솔린 모델인 QX60 3.5는 6290만원(690만원 인하, 이전 모델 6980만원), QX60 하이브리드는 7040만원(710만원 인하, 이전 모델 775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QX60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패밀리 크로스오버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 오토가 선정한 '10대 인테리어 어워드'에도 선정될 만큼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 및 활용성을 갖춘 모델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3.5리터 VQ35DE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65/6400(ps/rpm), 최대토크 34.3/4400(㎏·m/rpm)의 강력하면서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인 QX60 하이브리드는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233ps) 및 15kW(20ps) 전기모터가 조합돼 동급 최고의 복합 연비(10.8㎞/ℓ)를 보여준다.
인피니티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창환 이사는 "이번 공격적 가격 책정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 대표 크로스오버 QX60의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5년, 인피니티는 판매 목표 3000대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고객 분들에게 실질적 만족과 혜택을 제공하는 질적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해 인피니티의 공격적인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지난 해부터 주력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을 동급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지난해 인피니티 2.5배 성장을 이끈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은 신모델임에도 동급 경쟁 모델들 대비 10% 이상 합리적인 가격에 한국에 출시됐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뉴 Q70의 경우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와 사양 보강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 대비 약 35만~50만원 가격을 낮췄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피니티 공식 전시장 또는 고객지원센터(080-010-01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