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겨울왕국'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한 후, '신데렐라'의 오프닝으로 상영되는 '겨울왕국 열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겨울왕국 열기'는 생일을 맞이한 '안나'를 위해 '엘사'가 특별한 생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이에 '겨울왕국'의 기록적인 흥행을 이끈 배우진과 감독 및 OST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또한 '겨울왕국 열기'에는 'Let It Go' 신드롬을 이을 신곡이 삽입되어 '신데렐라'의 거침 없는 흥행 레이스를 견인하고 있다.
'겨울왕국 열기' OST인 'Making Today A Perfect Day'는 영화의 재미를 그대로 담고 있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신데렐라'는 전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불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말레피센트'에 이은 디즈니 실사 컬렉션의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북미에서 거둔 1억 2000만 불 수익만으로도 약 9,500만 불(한화 약 1,061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회수하는 놀라운 역량을 발휘했다. 이에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은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 면에서 '가장 월트 디즈니다운 영화'라는 극찬 세례를 보내며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여성과 가족 타깃을 매료시킨 '신데렐라'는 본격적인 가족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순조로운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