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과 짜장면을 먹겠다!"
배우 김고은이 24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은 공약을 밝혔다.
김고은은 이날 "공약을 하나 해달라"는 MC 박경림의 요구에 고민하다 이내 "500만 관객이 든다면 500명의 관객을 초대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중국식당에서 짜장면을 먹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또 이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사실 이번 영화에서는 크게 화려한 액션이나 고난도의 액션이라기 보다는 생활에서 나올 수 있는 생활액션이다 이 친구의 몸에 베어져 있는 기술들을 쓴다"며 "연달아서 세작품을 액션을 해서 거의 2년동안 액션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지냈다. 이번에는 컨펌을 받는 정도의 액션이었다"고 웃었다.
김고은은 '차이나타운'에서 지하철 10번 보관함에서 발견된 후 엄마(김혜수)에 의해 쓸모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는 일영 캐릭터를 맡았다.
한편 오는 4월 개봉하는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