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코리아(www.yonex.co.kr)는 적은 힘으로도 셔틀콕을 멀리 보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이 적용된 배드민턴 라켓 '나노레이 글란지(Nanoray GlanZ)'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나노레이 글란지는 요넥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카본을 조합한 Rexil 섬유 소재와 공기역학적인 프레임 디자인을 적용해 셔틀콕을 더 멀리 날려보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먼저 나노레이 글란지는 배드민턴 라켓의 안정성과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라켓 아래쪽 프레임을 얇게 만들어 유연하게 만들고, 위쪽 프레임을 두껍게 해 반발력을 높여 폭발적인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라켓 위쪽 프레임은 적은 힘으로도 편하고 빠르게 스윙할 수 있도록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기존 라켓보다 프레임을 5mm 더 키워 셔틀콕이 접촉하는 유효 타구면(Sweet Spot) 면적이 양 옆으로 확대됐다. 중심을 벗어 난 타구 시에도 파워의 전달을 용이하게 한 것. 소비자가격은 30만원이다.
요넥스는 자체 분석을 통해 일반 동호인들의 셔틀콕 비거리가 짧은 원인으로 ▲ 약한 팔 힘으로 스윙스피드가 떨어지는 점 ▲선수들에 비해 셔틀콕이 프레임 양쪽 사이드와 하단에 접촉한다는 점을 꼽았다. 나노레이 글란지는 이러한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 약한 근력으로 인해 스윙 스피드가 떨어져도 셔틀콕에 보다 정확하고 강한 힘을 전달해준다.
요넥스코리아 관계자는 "나노레이 글란지는 동호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비거리 증가를 해결하는데 집중한 제품"이라며 "요넥스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누구나 선수처럼 긴 셔틀콕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