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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재,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독재자 아빠로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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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아내 황지선, 딸 이설(15), 이림(13) 양과 함께 처음으로 동반 출연한다.

이일재는 25일 밤 9시40분 방송되는 '유자식 상팔자' 94회에 가족들과 출연해 가족 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밝힌다. 이일재는 14년 연하인 아내 황지선과 7년 동안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프로그램 녹화에서 두 딸인 이설, 이림 양은 "아빠를 고발하기 위해 출연했다"며 밝혀 이일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MC 손범수가 "다정다감한 아빠인 것 같은데 왜 고발을 당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자, 이설·이림 자매는 "아빠는 항상 아빠 마음대로 하시고, 우리 얘기는 하나도 안 들어주신다. 그래서 오늘 독재자 같은 아빠를 고발하려고 한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일재는 '사춘기 고발 카메라' 코너 영상에서 딸들이 먹고 싶어 하는 라면을 마음대로 먹지 못 하게 하거나 TV 채널 선택권, 장보는 것까지 마음대로 하는 '독재자' 아빠 이일재의 일상을 드러냈다. 아빠의 이런 행동에 사춘기 딸들의 리얼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자식 상팔자' 예고를 본 네티즌들은 "이일재의 독재가 얼마나 심하기에?", "우리 집도 남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 이일재 씨 딸들, 어떤 마음일지 공감된다!", "이일재 가족 사춘기 고발 카메라 본방사수 해야지~" 등의 공감과 함께 궁금증을 드러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