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왼손투수 이현승이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이현승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도 마치지 못하고 부상으로 내려왔다.
이현승은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2번 강한울의 타구에 왼손이 맞았다. 타구가 글러브를 스친 뒤 왼쪽 네번째 손가락을 맞힌 것. 이현승은 마운드에서 잠시 몸을 풀어봤지만 곧 박성민으로 교체됐다.
이현승은 지난 15일 kt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