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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이혼소송, '자기야의 저주' 8번째 커플되나 "남편 몰래 클럽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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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이혼소송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35)이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기야의 저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김동성이 아내 오 모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김동성과 아내 오씨를 둘러싼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당시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했고, 이에 '자기야의 저주'가 관심을 모은다.

자기야의 저주란,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한 커플들이 속속 결별하거나 추문에 휩싸이자 나온 말이다.

'자기야'는 2009년 6월 첫 방송됐다. 연예인 부부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으로 눈물·콧물을 쏙 빼는 솔직담백한 쇼로 사랑받았다. 2013년 6월부터 '자기야 백년손님'으로 이름을 변경, 시어머니와 며느리인 고부간이 아니라 장모님과 사위가 아내 없이 홀로 처가에 가는 상황을 그린다.

'자기야' 저주는 2011년 파경을 맞은 양원경 부부를 시작으로 2013년 4월 이세창-김지연 부부, 그해 7월에는 코미디언 배동성이 이혼했다. 뿐만 아니라 귀순 방송인 김혜영과 이선정-LJ 커플도 '자기야'에 출연한 후 45일만에 남남이 됐다. 듀크 출신 가수이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김지훈도 '자기야'에 나온 후 공교롭게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해 이유진도 아이스하키 김완주 감독과 이혼했다.

당시 2012년에 방송된 '자기야'에 출연한 김동성 아내 오씨는 "2005년 김동성이 은퇴식으로 바빴을 무렵 마음이 허전해 자고 있던 남편 몰래 나이트클럽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김동성은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1500m에 출전, 1위로 들어왔지만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실격을 당해 금메달을 빼앗긴 일화로 유명하다.

김동성은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게임의제왕' '미스터 살림왕'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스케이트 코치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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