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3일에 열리는 2014~2015시즌 남자프로농구(KBL) 모비스-오리온스전에서 모비스의 우세를 전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3일 오후 7시에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오리온스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56.25%가 홈팀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원정팀 오리온스의 승리에 투표한 농구팬이 13.87%로 집계됐고, 나머지 29.87%는 양팀의 박빙승부를 전망했다.
전반전에서도 54.77%를 획득한 모비스가 강세를 보였고, 5점 이내 접전(23.87%)과 원정팀 오리온스 리드(21.34%)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모비스 40점-오리온스 35점을 기록할 것(19.07%)이라는 예상이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모비스 70, 오리온스 69점 이하가 17.08%로 가장 많았다.
모비스는 LG와 KGC에게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지난 주말 약체 KCC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안방에서는 16승5패로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홍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리온스는 2연승 후에 상위권인 동부와 SK에게 무릎을 꿇으며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양팀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득,실점 평균에서도 모비스와 오리온스가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접전의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모비스와 오리온스의 맞대결에서 우승 후보 모비스의 승리를 전망했다"며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모비스가 다소 앞서있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6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3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