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You are Champs, We are Friends"라는 주제로 눈이 없는 국가 청소년 등 '42개국 172명'이 참석하는 '2015 드림프로그램'을 1.25.∼2.6. 13일간 겨울 스포츠 메카인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빙상경기장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제까지 참석하지 않았던 가나, 아프가니스탄, 예멘, 온두라스, 콩고민주공화국, 투르크메니스탄, 홍콩 등 7개국이 처음 참석한다.
특히, 참가국 중 르완다, 몽골, 베트남, 에콰도르, 케냐, 홍콩, 한국 등 7개국에서는 장애부분 26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여 동계스포츠 훈련과 한국의 문화체험 등을 통하여 우정을 나눈다.
강원도에서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하여 행사시설 점검, 유관기관 협조 등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2일에는 치안, 소방, 식품위생, 훈련, 장애, 수송 등 각 분야별 안전 관리를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조치·협조를 당부하였으며, 1월 22일에는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고자 소방본부(특수구조단)에서주요 경기장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최근 행사 개최지에서 식중독 의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와 원인분석 등을 통하여 재발 방지대책과 아울러 대응반 편성운영, 조리종사자 긴급 위생교육, 지하수 사용금지 등 식생활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강원도는 '2015 드림프로그램'의 첫 행사로 1. 26.(월) 17:00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참가자, 참가국 주한대사, 자원봉사자, 정부 및 동계경기종목 관계자, 지역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식을 갖는다.
일정별 행사로는 1월 25일 입국, 등록과 아울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고, 1월 27일에는 봅슬레이, 바이애슬론 등 동계올림픽 체험과 평창송어축제 방문, 발왕산 곤돌라 탑승 등 강원도 투어를 운영하며, 1.28.∼30. 및 2.2~5. 총 7일간에 걸쳐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피겨스케이트, 쇼트트랙 등 동계스포츠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1.∼2.1.에는 서울투어를 통해 서울시청, 경복궁, 인사동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K팝 공연 등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가진다. 이 외에도 스포츠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해보는 아카데미 특강, 한국 문화를 배우고 서로를 알아가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장차 자국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드림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11회에 걸쳐 실시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눈이 없는 국가에서 많은 호기심을 자아내며 동계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속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위상 제고에 적극 앞장서 왔다.
그 동안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중 22국 156명의 청소년들이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등 본 행사를 통하여 전 세계 동계스포츠 동반성장, 청소년 문화교류 확대 및 국가 간 우호증진 도모, 동계스포츠 위상 제고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강원도는 본 행사를 어느 해보다도 내실 있고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냄으로써 3년 후에 있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100개국 이상 참가를 목표로 동계종목이 발달되지 않은 국가에 동계스포츠의 싹을 틔우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