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하 IBS)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설사 IBS, 변비 IBS와 설사-변비 혼합형 IBS의 예방과 치료에 유용한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IBS는 공통적인 대장 기능성장애로, 지속적인 복통, 복부 불편감 및 변화된 배변 습관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현재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약이 존재하지 않고 IBS 증상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대중요법만이 행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회사는 IBS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한 효능을 발휘하는 새로운 유산균 균주를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LA1(Lactobacillus acidophilus LA1)'을 비롯한 7종과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LR5(Lactobacillus rhamnosus LR5)'를 포함한 6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장 내 미생물 총의 안정성을 유지, 다양한 장 내 병원성 세균들의 감염 억제를 통해 소화기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는 향후에도 이 균주들이 IBS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서 의약품, 식품 또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 균주들은 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 골드'와 '듀오락 케어' 제품에 적용돼 IBS 증상에 최적의 효능을 보이고 있다.
㈜쎌바이오텍 정현석 경영기획실 실장은 "IBS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발견된 바 없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IBS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균주와 조성물 발굴에 전력을 다하게 됐다."라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1차적 효능으로 알려진 IBS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이번에 취득한 특허 외에도 장 내 환부를 직접 치료하는 데 주효한 '항암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 기존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제조방법보다 균질한 형태와 뛰어난 항균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제조방법' 등 다양한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장 내 도달·정착률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세계특허 듀얼(이중)코팅 기술을 듀오락 전 제품에 적용하여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