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여신' 천우희가 올해 또 하나의 상을 추가했다.
지난 17일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한공주'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여배우가 된 천우희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상을 받는다.
천우희는 24일 서울 PJ호텔 카라디움 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천우희는 23일 스포츠조선과의 수상 기념 인터뷰에서 "내일(24일)도 상을 받으러 간다"고 웃으며 "정말 감사하게도 황금촬영상을 주신다고 해서 내일 시상식에 간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로써 천우희는 올해만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그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2014 디렉터스 컷 어워즈' 여자 신인연기자상,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무비 꼴라쥬 어워즈' 여자배우상, '한국영화배우협회' 인기스타상 그리고 '황금촬영상' 인기상까지 올해만 7관왕이 됐다.
한편 천우희는 23일 SBS '나이트라인' 인터뷰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개봉예정인 영화 '손님', '곡성', '뷰티 인사이드' 등에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