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사미 케디라, 사우스햄턴의 모르간 슈나이더린, 파리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여기에 한명이 추가됐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피레스는 아스널이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수비형 미드필더 라스 벤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벤더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에도 벤더 영입을 노렸지만, 레버쿠젠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초 아스널은 케디라를 영입 1순위로 올렸지만, 케디라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투적인 성향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는 아스널은 벤더로 눈길을 돌렸다. 벤더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의 주장으로 강한 수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 지금 아스널이 딱 원하는 유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