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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격려도 무리뉴 감독처럼 "아자르 PK놓쳐도 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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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이 에덴 아자르를 변호하고 나섰다.

첼시는 6일 새벽(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운 류드스크 브르트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G조 4차전에서 마리모르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1분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아자르가 키커로 나섰지만 결국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에는 제대로 된 경기를 못했다. 오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부담과 압박에 경기력이 온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아자르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오늘 우리팀에서 아자르만큼 잘한 선수도 없다. 페널티킥을 놓쳐도 될 정도의 활약을 했다"고 말했다.

심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주심인 다니엘레 오르사토 주심과는 내가 이탈리아에 있을 때부터 역사가 길다.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주심은 디에고 코스타의 골을 오프사이드로 판정하는 등 아쉬운 판정을 꽤 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오늘 2골을 넣었다. 모두 매우 멋진 골이었다. 주심은 두번째 골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명백한 골이었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