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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발로텔리, 역동적인 선수…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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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리버풀 전 경계대상으로 마리오 발로텔리(24)를 점찍었다.

안첼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리버풀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발로텔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당연히 경계하고 있다"라며 "리버풀의 공격진은 역동적이다. 공수 전환이 빠른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첼로티는 "발로텔리는 아직 어린 선수이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69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함께 라울 곤살레스(37골)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71골) 기록을 깨뜨릴 것이 확실시된다. 안첼로티는 호날두에 대해 "호날두는 환상적인 선수다. 지금보다 더 잘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전 및 엘 클라시코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 가레스 베일(26)이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는 "발렌시아 원정에 함께 갈 때는 심각한줄 몰랐다. 그게 무리가 됐는지, 마드리드로 돌아온 뒤 정밀 진단에서 부상이 발견됐다"라며 "향후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엘 클라시코까지는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확언했다.

안첼로티는 이날 오는 26일로 다가온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한 경기다. 왜 엘 클라시코를 묻느냐"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경기는 오는 2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