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입사 당일 정면 돌파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최연소 대기업 임원 겸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기업인 조현민이 출연했다.
이날 조현민 전무는 29세 나이로 최연소 임원으로 입사할 당시 '낙하산입니다'라고 인사했던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조현민 전무는 "솔직히 맞지 않느냐"라며, "27살에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으로 대기업 과장으로 입사했는데 다 아는 상황에서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면 돌파하고 싶어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라고 소개했다"라며, "내 능력을 정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민 전무의 아버지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지난 8월 CEO스코어가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대기업 최연소 임원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낙하산 정면 돌파 멋지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최연소 임원이지만 배짱 두둑",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 대단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낙하산 고백 신선하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정면돌파에 할말 잃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현재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 진에어 본부장과 전무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으면서 '체험'을 강조하는 광고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누리꾼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어디까지 가 봤니' 시리즈 광고가 조현민 전무의 작품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