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낙하산' 꼬리표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최연소 대기업 임원 겸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기업인 조현민이 출연했다.
이날 조현민 전무는 29세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후 "소식 듣고 집에 가자마자 부모님께 90도 깍듯이 인사드리고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사할 당시 '저는 낙하산입니다' 발언으로 정면 돌파한 것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현민 전무는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 것 아니냐"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면 돌파하고 싶어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라고 소개했다"라며, "내 능력을 정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라고 자신감 있게 설명했다.
조현민 전무의 아버지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지난 8월 CEO스코어가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대기업 최연소 임원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조현민 '낙하산' 정면 돌파 멋지다", "조현민 입사 당시부터 '낙하산' 인정 쿨하네요", "조현민 광고 만큼은 자신있었던 쿨한 돌파", "조현민 능력 팀원들이 인정했나", "조현민 최연소 임원될만 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