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최연소 임원 승진 당시 주변 반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최연소 대기업 임원 겸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기업인 조현민이 출연했다.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조현민은 "그때는 사실 친구들한테도 얘기한 적이 없다. 소식 듣고 집에 가자마자 부모님께 90도 깍듯이 인사드리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조현민은 "아버지는 (임원 승진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지만, 어머니는 신문기사로 알게 됐다"며 "솔직히 친구들한테는 자랑할 게 아니라서 얘기를 안 했는데 알아서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조현민은 아버지인 한국 재계 서열 9위의 그룹 총수 조양호 회장에 대해 "모든 일에 정말 성실하다. 모범생 같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았을 때 지구를 13바퀴 돌면서 100여 명의 IOC 위원들을 직접 만났다. 그때도 바빴는데 조직 위원장을 맡으면서는 더 바쁘셔서 얼굴 볼 시간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다정다감하다. 최고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조현민, 진짜 부럽다", "조현민, 최연소 임원이라니 대단하다", "조현민, 아버지한테 감사하면서 살아야할 듯", "조현민, 막내딸이니까 얼마나 예쁨 받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