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는 B tv의 130개 모든 실시간 HD 채널에 대해 방송 송출 영상대역폭을 기존 7M에서 10M로 확대해 Full HD 채널로 고화질화를 실현했다고 1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 IPTV의 고화질화 전환작업을 완료함으로써 B tv에서 제공 중인 130개의 모든 실시간 HD 채널에서 보다 선명한 Full HD로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의 Full HD 서비스는 비월주사방식(interlaced scanning)의 방송신호를 순차주사방식(progressive scanning)으로 전환하는 기술(MAAD:Motion adaptive advanced deinterlacing)을 사용하고, 방송 송출방식도 영상대역폭을 기존 7Mbps에서 10Mbps로 확대해 기존 HD 채널보다 한층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130개 모든 HD 채널의 Full HD 전환을 위해, 올해 초에 IPTV 3사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던 지상파 방송망에 대해 자가망 전환을 완료하고, 백본망 및 가입자망에 대한 증설을 완료해 고화질화에 따른 트래픽 폭주를 대비했다고 밝혔다.
HFC망에서의 채널 고화질화 실현을 위해서는 망증설과 함께 주파수 부족문제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되어야 했는데, SK브로드밴드의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Switched Digital Video) 전송기술이 이를 가능케 했다.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Switched Digital Video) 전송기술은 지난 3월 SK브로드밴드가 HFC망을 통해 제공하는 IPTV 서비스에 적용한 세계 첫 사례로, HFC망에서 IPTV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현재 시청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에 대해서는 IPTV 신호를 회수함으로써 HFC망의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여 HFC망의 주파수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는 여유로운 IPTV망의 확보로 향후 수년간 채널 추가증설이 가능함은 물론,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Switched Digital Video) 전송기술로 인해 HFC망 지역에 최대 300개 채널 증설을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