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일본전을 앞두고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AC밀란)를 경계했다.
일본은 14일 오후 7시 45분(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일본은 지난 10일 자메이카전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0대1 승리를 거뒀고 아기레 감독은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머리를 다쳐 독일로 조기 귀국하면서 혼다의 어깨가 더욱 무겁게 됐다.
일본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13일 훈련 뒤 가진 인터뷰에서 혼다의 이름을 거명하며 경계 1순위로 꼽은 데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이마르는 "당연히 혼다다. 그는 기술이 좋은 선수다"라고 덕담(?)을 건냈다.
네이마르와 혼다는 라리가와 세리에 A에서 각각 7골과 4골로 득점 2위를 달리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0대3으로 완패하는 등 역대 브라질전 2무8패의 절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