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번 행선지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이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이적시장에 참가할 수 없으나, 최근 처분 무효화를 추진하면서 족쇄를 풀 계획'이라며 로이스를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로이스 영입 건을 수 차례 거절했다. 내년을 끝으로 로이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도르트문트는 최소 2500만유로(약 34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맨시티(잉글랜드)도 로이스의 스카우팅리포트를 매달 업데이트하고 있어 도르트문트는 이적료가 치솟을 때까지 느긋한 자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