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사람 얼굴을 닮은 염소가 수간으로 태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농부 비얄바의 농장에서 사람의 얼굴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염소가 태어났다. 이 기괴한 염소의 모습은 이웃주민들의 촬영으로 SNS 등을 통해 사진이 퍼져나갔다. 이어 사람 얼굴을 닮은 괴상한 염소의 모습은 비얄바 가족의 수간 의혹으로 증폭 됐다.
비얄바의 아내 올가는 "염소는 태어나자마자 죽어있었다. 우리는 죽은 염소를 가능한 빨리 처리하려 구덩이 묻어버리려 했다"면서 "염소의 괴상한 생김새는 과도한 농약의 사용으로 돌연변이 반응을 일으킨 것이다"고 수간 의혹을 부인했다.
올가는 "이웃주민들은 기괴한 염소 모습에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게재했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혐의로 수간 논란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비얄바의 가족은 "사람과 염소사이에서의 이종 교배는 불가능하다"며 "근거 없는 수간 의혹에 네티즌들이 극도로 공격적인 댓글로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밝히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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