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이오가 경기 후 비디오 분석으로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장정지 및 감면 제도'에 따라 카이오에게 출전 정지 2경기를 부과했다. 카이오는 28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패스를 받으려는 상대 선수의 발등을 밟았다. 이에 따라 카이오는 10월 1일 제주전과 10월 4일 성남전에 나설 수 없다.
한편, K-리그 챌린지 부천FC의 이희찬은 지난 27일 29라운드 강원-부전 경기에서 퇴장판정을 받았지만 동영상 분석 결과 판정이 잘못돼 출전 전지(2경기)와 제재금(70만원)이 감면돼 10월 4일 부천-대구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거쳐 출장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제도로,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