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대이동, 최대 5억명이 동시 이동?...'대륙의 스케일'
다음달 1일 시작되는 국경절 연휴(10.1~7)를 맞아 28일부터 중국 대륙 전역에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29일 중국철도총공사는 연휴 직전 휴일인 2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7일까지 열흘 간 전국 철도 이용객이 92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공사 측은 열차표 예매나 구입의 편의를 돕기 위해 승객들이 온라인은 물론 전화나 기차역 매표소, 무인 발권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국경절 중국인의 대이동 인구는 약 5억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5억 명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내 철도 이용객만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 기간에 무려 16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전용 매장에 경품까지 내걸면서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에도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작년보다 67% 늘어난 9만 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네티즌들은 중국 국경절 대이동 소식에 "중국 국경절 대이동, 5억 명이 움직인다고요?", "중국 국경절 대이동, 그럼 장위안도 가는 건가요?", "중국 국경절 대이동, 5억 명이 어디로 가나요?", "중국 국경절 대이동이 시작됐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