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에서 퇴출 당한 제시카의 옆에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함께 했다.
30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고 갑작스럽게 제기된 강제 퇴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지만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혼자가 된 제시카에게는 든든한 애인이자 사업 파트너인 타일러 권이 있었다. 지난 3월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당시 "친한 지인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9일 중국의 한 매체는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1년째 만남을 유지해온 남자친구가 있으며 최근 프러포즈 반지를 받았다"고 '결혼설'에 무게를 실으며 보도했다.
당시 매체는 "지난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시카 팬미팅 현장에 타일러 권이 제시카 부모님과 동행했으며 팬미팅 이후 타일러 권과 제시카가 데이트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만큼 두 사람이 계속 만남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이고 있다"면서, "타일러 권이 자신 웨이보에 결혼을 약속하는 'I do'라는 문구와 함께 프러포즈용 반지 사진을 올렸다.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해당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고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침묵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암묵적으로 묵인하던 제시카와 타일러 권의 관계가 재점화 됐다. 이는 제시카가 론칭한 개인 패션 브랜드 '블랑(BLANC)'에도 타일러 권이 깊게 관여 하고 있기 때문.
제시카가 패션 액세서리 사업을 시작하는데 있어 타일러 권이 사업 자금을 마련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복수의 매체들은 입을 모았다. 또 두 사람은 내년 봄 결혼을 약속한 사이며, 타일러 권은 제시카의 해외 활동에도 자주 동행하는 등 이미 암묵적으로 공인된 사이임을 이야기 했다.
국내 다수의 연예인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타일러 권에 대해 연예 관계자들은 "타일러 권이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여러 기획사에 각종 사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증언했다.
특히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시카가 30일 팬미팅을 위해 지난 29일 타일러 권과 뉴욕에서 함께 귀국한 현장을 포착했다. 하지만 정작 30일 팬미팅을 위해서는 제시카를 제외한 8명만 중국 산천으로 출국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제시카 타일러 권 대체 언제쯤 사이 인정할까", "제시카 타일러 권 열애 인정이 힘든가", "SM 공식입장에도 제시카와 타일러 권에 대한 이야기 없다", "SM 공식입장 단순히 제시카 사업 때문? 결혼설은 아닌가", "제시카 타일러 권 일과 사랑 함께 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