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와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정현이 함께 하는 연말 공연 '그 해 겨울'의 예매가 30일 시작된다.
올해 연말 공연의 첫 주자인 '그 해 겨울' 측은 최근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티켓 오픈 시간을 30일 오후 8시에서 같은 날 오후 2시로 앞당겨 진행키로 최종 확정했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그 해 겨울'은 지난 2011년 시작된 겨울시즌 브랜드 콘서트로, 연말 공연 중 최고 예매율을 자랑한다. 연인들의 필수 코스로 명성을 쌓았으며, 로맨틱하면서도 흥겨운 연말의 정서를 담아내는 공연 구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인들이 사랑을 키워가면서 느끼는 첫 만남, 설렘, 이별, 이후의 상처까지 사랑의 범주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감정을 노래하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평이다.
막강한 보컬리스트의 조합으로 관객을 만났던 '그 해 겨울'은 이번에 다이나믹 듀오와 박정현이라는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에 앞서 성시경, 김범수, YB 등이 박정현과 호흡을 맞췄으며, 성시경-박정현은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과정을, YB-박정현은 짝사랑의 향수를, 김범수-박정현은 한바탕 잔치 같은 사랑의 환희로 공연을 꾸민 바 있다. 자연히 이번 다이나믹 듀오-박정현의 조합이 어떤 러브스토리로 관객과 만날 것인가가 2014년 '그 해 겨울'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이나믹 듀오-박정현의 '그 해 겨울'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매일 1회씩 총 5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다이나믹 듀오, 박정현을 대표하는 히트곡들은 물론, 두 팀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한 추억의 명곡들, 사랑 이야기들로 감동의 150분이 꾸려질 예정. 서정성 짙은 보컬리스트로, 알앤비, 발라드 등의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박정현과 열정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하는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가 빚어내는 하모니가 특별한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최자, 개코로 구성된 다이나믹 듀오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으로, 지난해에 발표한 7번째 앨범 '러키 넘버스(LUCKY NUMBERS)'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쓰는 등 한결 같은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98년 데뷔한 박정현은 '나의 하루', '꿈에', '편지할게요', '피에스 아이러브유(P.S. I LOVE YOU)', '미아', '달아요', '눈물이 주룩주룩' 등 서정성 짙은 곡들로 사랑을 받아온 뮤지션이다.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팔색조 보컬리스트로 역량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