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안했다."
공격이 안풀리던 상황서 솔로포를 터뜨리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결승행을 이끈 강정호가 대만과의 결승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강정호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3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려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한국은 7대2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경기 후 "초반 공격이 잘 안풀렸지만 선수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야구는 9회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전 선수들이 타격감이 괜찮은 것 같다. 나 말고도 박병호 나성범 등 타자들이 컨디션이 좋아 대만과의 결승전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 강정호는 "방심은 절대 하지 않는다. 한 경기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