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대회 첫 실점을 했다.
야구 대표팀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2회말 민병헌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대표팀은 3회초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잘 던지던 이재학이 1사 상황서 8번 유이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중국은 1사임에도 불구하고 9번타자 자이유안카이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해 주자를 2루로 보냈고 작전은 대성공을 거뒀다. 1번 추이샤오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이재학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받아쳐 좌익선상 동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대표팀은 태국-대만-홍콩과의 예선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중국전 첫 실점으로 무실점 기록은 끝을 맺게 됐다. 대표팀 타선은 1, 2회 연속 주루사를 범하는 등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