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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감독도 "SNS는 인생의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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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SNS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레드냅은 25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위터를 할 생각이 없나'라는 질문을 받자 "전혀 없다. 나는 트위터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주장했다.

레드냅은 "우리 선수들 중 마리오 발로텔리처럼 자주 트위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크게 혼내줄 것"이라며 "자기 팀이 완패했는데, 다른 팀 경기를 보면서 비웃는 정신상태를 이해할 수가 없다. 나 지금 안 자고 있다고 광고하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지난 21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웨스트햄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이날 레스터시티에 3-5로 역전패한 맨유 경기를 보며 '맨유…와우'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한편 QPR의 대표적인 다혈질 선수 조이 바튼은 "발로텔리는 축구계 최고의 미스터리다. 이런 선수로 수아레스를 대체하겠다고?"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