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공식입장'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32)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발견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5일 오후 SBS '8시 뉴스'에서는 줄리엔강이 맨발에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낮 서울 강남구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CCTV에는 민소매 티를 엇갈리게 한쪽만 걸치고, 아래는 속옷 차림을 한 줄리엔강의 모습이 담겼다. 줄리엔강은 손을 허리에 짚은 채 맨발로 천천히 주변을 배회했다.
당시 줄리엔강의 모습을 본 목격자는 "멍한 표정이었다. TV쇼 프로그램인 줄 알고 멀리서 카메라가 찍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강은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경찰서로 옮겨졌다.
줄리엔강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지만, 왜 오후 시간에 길거리를 돌아다녔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다.
줄리엔강의 소속사 측은 "술이 약한 줄리엔강이 만취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굉장히 죄송스러운 심경이다. 줄리엔강이 말은 안 하지만 자기가 외국인이고, 혼혈이다 보니까 마약 하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굉장히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줄리엔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일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줄리엔 강 공식입장, 진실이 밝혀져야 억울하지 않을텐데", "줄리엔 강 공식입장, 술이 정말 약한 것 같다", "줄리엔 강 공식입장, 앞으로 술 절대 마시면 안 되겠다", "줄리엔 강 공식입장, 속상할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