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명(19·용인대)이 남북 대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함상명은 26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밴텀급(56kg) 16강전에서 북한의 권철국(26)과 맞서 3대0(29-28, 29-28, 29-28)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지난 24일 한순철이 라이트급에서 북한의 한상령과 대결한 이후 복싱에서 두번째 남북대결이었다. 한순철이 승리한 데 이어 함상명도 승리하며 두번째 남북대결의 승자가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복싱에 13명, 북한은 7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는데 대진 추점결과 1차전서 세차례 남북대결을 하게 됐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