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26일 토종닭 농가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열매'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AI 발생과 세월호 참사,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한 국내 토종닭 소비가 감소하며 이로 인해 토종닭 출하가 불가해지며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교촌치킨이 발벗고 나섰다.
한국토종닭협회에서는 소비감소로 인해 농가에서 생산 중인 출하불가 토종닭을 사랑의 열매에 후원하며 이를 사랑의 열매가 노원구 복지재단에 전달하며 어려운 토종닭 농가는 물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함께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교촌치킨은 사랑의 열매가 노원구 복지재단에 토종닭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유통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로써 동종업계 농가에서 겪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움을 나누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촌은 지난 봄에도 양파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