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고 탄력적인 몸매는 여성들의 공톡적인 관심사다. 웰빙 열풍이 시작된 이후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거세다.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운동'이다. 그러나 생활에 쫓기다 보면 자기관리를 위한 운동을 하는 게 녹록치 않다. 커브스는 이같은 점에 주목, 여성을 위한 30분 순환운동을 선보이고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커브스에 따르면 시선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 헬스클럽에 가기 꺼려지는 여성들을 위해 남성, 거울, 화장을 없앤 '3No 전략'(No Man, No Mirror, No Make-up)으로 회원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여성을 위해 2명 이상의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별도의 비용 없이 자세를 지도한다.
운동기구는 전부 유압식 저항기구로 구성,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운동경험이 없는 여성회원부터 근력이 부족한 노년층까지 다양한 회원에게 사랑 받고 있다. 바쁜 여성을 위해 운동시간은 단 30분에 맞췄지만 짧은 시간 동안 유산소에 근력 운동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브스코리아(대표 김재영) 관계자는 "커브스는 일반 헬스클럽의 운동 기구들은 대부분 남성 위주로 만들어졌으며 남녀가 함께 운동하는 환경은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다"며 "여성들만 운동하는 편안한 환경, 여성들에게 맞는 운동 기구는 물론 30분만에 근력, 유산소, 스트레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