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하나'를 꿈꾸는 여성 솔로가수가 데뷔했다.
주인공은 에이비(AB)로, 흑인 감성이 살아있는 보이스와 파워 넘치는 춤 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AB의 소속사인 아티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요즘은 보이, 걸그룹이 대세이긴 하나 AB는 그들 못지 않은 파워 퍼포먼스와 소울풀한 보이스를 앞세워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AB는 미대입시를 준비하던 중 우연히 보게된 팝스타 리하나의 영상에 매료되어 노래와 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ABT 댄스팀'을 거쳐 전문 댄스팀으로 유명한 '고릴라크루'에서 150회의 공연 및 뮤지컬 활동을 하기도 했다.
AB의 데뷔 타이틀곡은 '착한 아이'. 한 남자만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집착으로 변한 감정을 후회하며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끈질긴 사랑을 구애하는 여자의 심정을 노래한 곡으로 알앤비와 재지한 느낌이 혼합되어 있다. 이 곡은 아이유, 카라, SS501 등 국내 최고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한상원 작곡가의 작품이다.
한편 AB는 모든 녹음과정에서 기타, 피아노, 베이스, 브라스를 직접 연주한 소리로 담아내 귀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