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교체 출격한 스완지시티가 리그컵에서 에버턴을 완파했다.
스완지시티는 24일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32강전에서 에버턴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기성용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20여분간 활약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번 승리로 리그컵 16강전에 진출했다.
스완지시티는 1.5군을 가동했다. 주전 중에서 기성용을 비롯해 라우틀리지, 랑헬, 골키퍼 파비안스키 등 4명이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8분 몬테로의 도움을 받은 다이어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후반 19분 시구르드손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2분에 엠네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3연승을 완성했다. 스완지시티는 리그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