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가 24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슈피겐코리아에 따르면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85만주를 모집,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일과 28일 청약을 받아 오는 11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세계적인 하이엔드 모바일 패션브랜드 '슈피겐(Spigen)' 으로 유명한 회사다.
2009년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맞물려 초고속 성장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65억원에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40%에 육박하는 등 고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슈피겐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실현하면서 성장해온 글로벌 브랜드"라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기업, 궁극적으로는 모바일과 사람을 잇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